구미시는 봄철 산불 조심기간을 맞아 지난 14일 금오산 일대에서 구미시 재난안전네트워크(안전문화운동 구미시 협의회 소속 민간협의체), 안전보안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06차 안전점검의 날 ‘봄철 산불 조심기간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구미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구미시(시장 김장호)는 봄철 산불 조심기간을 맞아 지난 14일 금오산 일대에서 구미시 재난안전네트워크(안전문화운동 구미시 협의회 소속 민간협의체), 안전보안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06차 안전점검의 날 ‘봄철 산불 조심기간 산불예방 캠페인’ 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금오산을 찾은 시민들에게 산불예방 실천방안으로 △등산 시 라이터, 성냥 등 화기물 소지 및 흡연금지 △산림과 인접한 논·밭두렁 소각금지 △산불 위험이 높은 통제 지역 산행금지 등을 홍보하며 화재예방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독려했다.

또한, 캠페인 진행에 앞서 경북 재난안전체험관 유치를 위해 범시민적 역량을 결집을 위한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구미시는 내륙 최대 국가산단이 위치하고, 산단 내 수많은 유해화학물질 취급 업체의 안전사고의 위험이 상존하며, 특히 지난 2012년 불산 누출 사고이후 재난안전 체험 교육장 설립이 절실하다는 여론이 높았다.

구미시에서는 의무 안전교육 대상인 학령인구가 경북에서 가장 많이 거주하고 다양한 교통축이 관통하는 구미시가 재난·안전체험관의 최적지임을 강조하며, 본격적인 유치활동을 위해 TF팀을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승우 안전재난과장은 봄철은 고온 건조하고 많은 행락객들이 이동하면서 각종 안전사고 원인이 산재해있는 계절로 작은 불씨도 큰불로 번질 수 있어 화재사고 예방에 더욱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함을 강조하며 “사소한 부주의가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산불을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한 만큼 산불예방에 함께해주시길 바라며 경북 재난안전체험관 유치를 위해 목소리를 모아달라”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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