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전남 함평군과 15일 의성군청 대회의실에서 상호 간의 발전과 우호 증진을 위해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의성군)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과 15일 의성군청 대회의실에서 상호 간의 발전과 우호 증진을 위해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날 자매결연 체결을 위한 협약식에는 김주수 의성군수, 김광호 의성군의회 의장, 이상익 함평군수, 윤앵랑 함평군의회 의장 등 양 지자체의 대표단 및 간부공무원 등 다수가 참석했다.

협약은 양 지자체의 상호 이해와 친선교류를 통해 우호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자매단체임을 공동으로 선언함과 더불어 △ 지역 문화·관광·스포츠·청년·교육 등 각 분야 교류 △ 농·축산분야 협력 및 지원 △ 민간차원의 교류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하였으며, 영호남 지자체간 자매결연 체결이라 더욱 그 의미가 크다고 하겠다.

특히 의성군은 협약 체결 후 지난해 ‘국제문화예술명장 도자공예 명장’ 으로 지정받은 최해완 작가의 작품 ‘마늘밭’ 을 함평군에 기증하여 민선 8기 들어 처음으로 맺은 뜻깊은 자매결연을 기념했다.

기증한 작품은 제37회 대한민국전통미술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품보다 사이즈가 작은 도자기로서, 봄에 마늘싹이 올라오는 모습을 형상화한 것으로 의성군의 이미지를 잘 살린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천혜의 자연이 숨쉬는 꽃과 나비의 고장인 함평군과의 자매결연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의성군과 함평군은 전국 최고의 농산품을 생산하는 농업군이자 최근 다양한 산업분야에 대한 투자로 더 큰 발전가능성을 가진 공통점이 있기에 앞으로 상호간 적극적인 교류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의성군은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 노원구·서초구, 대구광역시 서구·북구 5개 도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했으며, 농산물 직거래장터, 지역 축제 참가 등 상호 우호증진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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