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교육부의 2023년 늘봄학교 시범교육청으로 선정됨에 따라 시범운영학교와 교육지원청 간 협력체제를 가동하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교육청은 지난 14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전남 늘봄학교 43개 시범운영 학교와 22개 교육지원청 간 협의회를 갖고 효과적인 늘봄학교 운영 방안을 모색했다.

시범운영 학교 교감과 행정실장, 교육지원청 담당자 등 1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협의회에서 참석자들은 전남 늘봄학교 운영 현황과 향후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학교와 교육지원청 간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특히 전남 늘봄학교(초1 에듀케어) 시범운영 현장상담소 운영 과정에서 나온 건의 및 제안 내용을 공유하고 상호 협의하는 시간을 가져 담당자들의 늘봄학교 운영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협력 의지를 다졌다.

김재기 안전복지 과장은 “늘봄학교 시범교육청 중 전남이 가장 잘 추진되고 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며 “아직 늘봄학교 운영 초기단계인 만큼 새로운 사업을 만들어내기보다 추진중인 내용의 내실화를 기할 수 있도록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남교육청은 최근 교육부 공모에서 늘봄학교 운영 시범교육청으로 선정됐으며, 지역 특성을 고려해 도시형과 농어촌형으로 지원체제를 구축하고 학교의 에듀케어 지원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도시형은 돌봄 미수용 학생 수용, 농어촌형은 학생 기획형 미래형 프로그램 및 학력격차 해소를 위한 특성화 프로그램에 중점을 두고 지원해나갈 예정이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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