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민수 신임 대변인. (국민의힘)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김민수 국민의힘 신임 대변인이 15일 “민주당의 민생법안 거부 행태에 대해 짧은 소견을 이야기해 줄래?”라고 챗GPT에게 물었다.

김민수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챗GPT로부터 “민주당이 민생법안 협의를 거부하는 것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중요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대한 책임감이 부족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민주당은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민생법안 협의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김 대변인은 “새정부 출범 이후 1년간 정부 발의 민생 법안 중 약 20%인 28건만이 국회 문턱을 넘었다”며 “지금도 법사위에는 500여건에 달하는 민생법안이 계류중인데 3월 임시국회에서 몇건이나 처리할 수 있을지 가늠조차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여야가 협치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 있다. 민주당은 더이상 민생의 고단함에 지친 국민을 외면하지 말고 협치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김민수 대변인은 전 분당을 당협위원장 출신으로 김기현 지도부가 ‘탕평 인사’로 인선한 소장파 정치인이다. 지도부 입성 전 당 혁신위원회에서 ‘민생을 우선하는 정당 소위원회’ 소속으로 ‘국민들이 먹고 사는 문제’를 집권당이 선제적으로 발굴하도록 집중한 바 있다.

또한 김민수 대변인의 1호 논평 역시 ‘민생’인 점에서 집권당의 민생 의정 행보는 추후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 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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