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립합창단 제8대 김영진 상임지휘자의 고별연주회가 열린다.

군산시립합창단 제111회 정기연주회 ‘추억의 파노라마, 옛사랑이야기’가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연인간의 사랑을 주제로 첫 만남부터 사랑의 결실을 이루기까지 사랑의 과정을 6단계로 나누어 그에 따라 변해가는 감정을 1950년~60년대 한국고전영화와 우리 가곡들로 선보일 예정이다.

’첫사랑(김효근)’을 시작으로 ‘내 맘의 강물(이수인)’, ‘봄이 오면(홍난파)’, 등 ‘10곡 이상의 다양한 가곡들로 청중들에게 감미로운 선율을 전달하고 기존 음악 공연들과는 다르게 영상과 음악이 결합하는 새롭고 신선한 형식의 연주회를 기획해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군산시립합창단의 새로운 모습을 선사해 관객들의 눈과 귀가 즐거운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공연은 지난 2019년 취임해 지금까지 군산시립합창단을 이끌어 왔던 제8대 김 지휘자의 고별연주회로 그동안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준 군산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떠나보내는 아쉬움과 그리움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이기도 하다.

올 한해 시립합창단은 4번의 정기 및 기획공연을 포함하여 총 8번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며 시민들과 음악으로 소통하고 공연에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공연은 티켓링크로 사전예약 가능하며 공연당일 오후 6시30분부터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티켓을 배부할 예정으로 초등학생 이상 입장 가능(전석 무료)하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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