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완주군이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시작했다.

13일 완주군에 따르면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은 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전문가로 구성된 전담팀이 스마트폰 앱과 스마트밴드(활동량계)를 활용해 건강, 영양, 운동 등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대면 사업이다.

서비스 대상자는 스마트폰을 소지하고 사용이 가능한 만 19세 이상 완주군민 및 완주군 내 직장인으로, 보건소 최초 건강검진 시 질환을 보유하거나 해당 질환의 치료를 위해 약물처방을 받지 아니한 자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최종적으로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스마트밴드가 제공되며, 중도 탈락하는 경우 보건소로 다시 반납해야 한다.

올해 모바일 헬스케어사업 서비스 참여 대상자는 총 85명으로 완주군은 이날부터 선착순 모집을 시작했다.

참여대상자는 사업 시작일부터 총 24주간 모바일 앱을 기반으로 한 건강관리서비스를 받게 되며, 최초・중간・최종 보건소 방문검진을 통해 신체계측 및 혈액검사로 건강상태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완주군은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시행한 결과 총 24주간 80여명이 참여해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키는 결과를 도출했다.

유미경 보건소장은 “모바일헬스케어사업은 비대면으로 전문가의 건강상담을 받을 수 있는 사업으로, 평소 보건소 이용이 어려운 완주군민 및 관내 직장인들도 참여할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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