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지역축제를 청년이 직접 기획하는 포항청년축제기획단 ‘포로리’ 단원으로 활동할 청년 30여 명을 이달 20일까지 모집한다. (포항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시가 지역축제를 청년이 직접 기획하는 포항청년축제기획단 ‘포로리’ 단원으로 활동할 청년 30여 명을 이달 20일까지 모집한다.

‘포로리’ 는 ‘포항관광의 로망을 실현하는 청년 리더 프로젝트’ 의 줄임말로, 이달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1년간 포항 대표축제를 주도적으로 기획·운영·홍보하는 등 모든 과정에 함께하게 된다.

기획단원은 공고일(3월 9일) 기준 만 19세~34세 청년 중 △포항시에서 주민등록이 돼 있거나 △포항시 소재 사업장 근무 또는 대학에 재학 중이거나 △포항 관광에 관심과 열정 가득한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축제 기획 20명과 관광마케팅 10명으로 역할을 나눠 활동하게 될 예정이다.

기획단원으로 선발되면 포항시장 명의의 위촉장과 활동 증명서(70% 이상 참여한 경우)가 발급되며, 활동에 필요한 급식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활동 우수자는 시장 명의의 표창도 수여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청년축제기획단 지원신청서와 아이디어 제안서를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 서식 등 기타 자세한 내용은 포항시 홈페이지, 퐝퐝여행 홈페이지 공지 사항 게시판에서 확인하거나, 포항시 컨벤션관광산업과 관광정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상진 컨벤션관광산업과장은 “포항의 대표축제가 더 젊고 더 다양해질 수 있게 청년들과 함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협업할 것”이라며, “참여하는 청년들이 이번 활동을 통해 기획자로서의 경험과 보람을 얻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획단이 올해 참여하게 될 포항대표축제로는 △포항 해병대문화 축제(4월) △포항국제불빛축제(5월) △철길숲야행(8월) △호미곶해맞이한민족축전(12월) 등이 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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