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시의회 앞에서 윤석열정부 대일 굴욕외교를 규탄하고 있다. (안산시의회 민주당)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안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대표 박은경 의원)들은 최근 윤석열 정부가 일제 강제동원과 관련해 ‘제3자 변제방식’으로 최종 해결점을 내놓은 데 대해 굴욕적 외교라며 강력 규탄했다.

이들은 안산시의회 앞에서 대회 규탄문을 통해 “강제징용 피해자 할머니들이 여지껏 외친 목소리는 일본의 사죄 없는 배상은 굶어 죽는 한이 있더라도 받지 않겠다는 것인데 윤석열 정부는 피해자들의 외침을 철저히 짓밝고 노쇠한 강제징용 피해자 할머니들의 가슴에 다시 한번 대못을 박았다”라고 비판했다.

박은경 대표의원은 “이번 발표는 도저히 이해할 수도 믿을 수도 없을 만큼 굴욕적인 외교참사”라며 “3.1일운동 기념식을 갖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그 정신을 이어받아 기초지방의회가 앞장서서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다해 이번 일제강제징용 피해 해결 방안이 중단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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