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어린이 교통안전지도사 활동 사진 (양천구)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시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새 학기를 맞아 학생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등하굣길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먼저 ‘교통안전지도사업’은 통학로가 비슷한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을 노선별 8명 이내로 구성해 전문 인력인 교통지도사가 학교에서부터 집까지 동행하며 안전귀가를 책임지는 사업이다.

장기근속으로 지역 지리에 밝은 교통안전지도사들이 오랜 안전지도 노하우와 풍부한 교통지식을 발휘해 아이들을 관리, 아동범죄 및 교통사고 예방효과가 매우 커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첫 운영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280여 명의 교통안전지도사가 선발됐으며 이들이 안전지도한 학생들은 2100여 명에 이른다.

올해 구는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사전 수요조사를 거쳐 정목초, 강신초, 신원초 등 13개 학교에 교통안전지도사 21명을 배치하며 저학년 학생 100여 명의 안전한 등하교길을 담당할 계획이다.

양천구 어린이 교통안전지도사 활동 사진 (양천구)

한편 구는 ‘어린이 통학로 안전지킴이 사업’을 추진, 공모로 선정된 양천녹색어머니연합회와 함께 관내 전체 30개 초등학교 통학로에서 등하교 교통안전 지도를 실시하고, 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감시·계도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펼친다.

이와 함께 구가 올해 교육경비보조금 신규사업으로 추진 중인 ‘등하교 안전지원사업’도 스쿨존 교통사고 예방에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구는 관내 21개교(초중고)에 자체 안전지도사 배치를 위한 예산 총 1억 원을 지원한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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