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청 전경. (조현철 기자)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화성시 보건소가 화성유일병원과 손잡고 고령화사회 시대 시민들에게 전문적인 치매관리 서비스를 제공을 위한 치매조기검진사업을 추진한다.

치매 또는 경도인지장애로 진단을 받지 않은 화성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보건소나 화성시치매안심센터에서 인지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검사 결과 치매가 의심될 경우 지역 병원으로 인계돼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을 수 있다.

또 치매로 진단되면 보건소와 치매안심센터에 등록 후 ▲치매치료관리비 ▲조호물품(성인용 귀저기, 물티슈 등 위생용품) ▲맞춤형사례관리 ▲쉼터 프로그램 등이 지원된다.

보건소는 2일 서면을 통해 화성유일병원과 ‘치매조기검진사업 거점병원’ 협약을 체결하고 시민을 대신해 만 60세 이상 치매환자의 진단 및 감별검사비를 지원한다.

심정식 화성시서부보건소장은 “이번 협약으로 시민들이 조기에 치매를 발견하고 관리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의료기관과 손잡고 건강한 화성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 치매조기검진사업 거점병원으로 화성유일병원 외에도 새샘병원, 원광종합병원, 화성디에스병원 등 12개 병원이 참여 중이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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