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 휴양림사업소는 지난 6일부터 자연휴양림, 식물생태숲, 치유의 숲 등 자연 녹지공간에서 다양한 맞춤형 산림복지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백운산자연휴양림 산림복지 프로그램은 시민에게 정신적, 육체적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사업비 2억 1000여만 원을 투입해 무료로 운영하는 산림복지 서비스다.
 
운영 프로그램은 유아숲 체험, 숲 해설, 산림치유 등 3개 분야이다.

유아숲 교육프로그램은 만 6~7세를 대상으로 하며, 식물생태숲, 생태연못 등을 중심으로 꽃, 연못, 땅속 생물 관찰하기, 풀꽃 찾아 관찰하기, 전통놀이 즐기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오감으로 체험하도록 유아숲지도사 3명이 회당 15~20명씩, 유아의 눈높이에 맞춰 수업을 진행한다.
 
숲 해설 프로그램은 누구나 자연휴양림, 식물생태숲 등 선택한 장소에서 숲길 체험을 할 수 있다. 숲해설가 2명이 백운산에서 관찰할 수 있는 다양한 식생의 이름 등을 알려주며 숲길 걷기, 자연 관찰 수업을 진행한다.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성인과 가족을 대상으로 백운산 치유의 숲에서 숲 체조, 숲 명상, 향기 테라피, 족욕, 치매 예방 교육 등이 이뤄진다. 산림치유지도사 3명이 회당 15명씩, 심신의 피로를 풀고, 자연과 교감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임경암 휴양림사업소장은 “유아숲 프로그램을 비롯해 누구나 휴양과 산림체험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이용객들이 백운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즐기며 지친 마음을 힐링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산림복지 프로그램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광양시 백운산자연휴양림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사전 예약해야 하며, 백운산 치유의 숲, 숲해설·유아숲으로 연락하면 된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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