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이사장 이광용)은 ‘질병 감염 아동 무료 돌봄서비스’ 시행을 위해 지난 2월 28일 광양시 가족센터(센터장 손경화)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맞벌이 가정 등의 자녀가 질병 감염으로 보육 시설 이용이 불가능한 경우 광양시 가족센터에서 아이돌보미 선생님을 파견해 돌봄 장소에 직접 찾아가 돌봄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긴급한 아이돌봄서비스 제공으로 이용자 만족도 증가와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역할을 돈독히 해왔다.
2018년부터 시작한 ‘질병 감염 아동 무료 돌봄서비스’는 올해 6년 차로 지난해까지 438가정에 7168만 원이 지원됐다.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안정돼 일상생활이 회복되면서 지난해 대비 서비스 이용 가구 수가 76%(72가구) 증가했으며, 이용 건수는 25%(133건)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
서비스 이용 대상자는 광양시에 거주하며 법정 전염성․유행성 질병에 감염되어 불가피하게 가정 보육이 필요한 만 3개월~만 5세 이하 아동이며, 본인부담금(6645원)은 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에서 전액 지원한다.
1인당 이용 시간은 1일 5시간 이상 ~ 10시간 이내이며, 월 7일 이내로 연간 최대 770시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다만, 심야와 주말․공휴일, 입원 아동에 대한 서비스는 지원이 되지 않으며 코로나19 등 격리가 필요한 감염병의 경우에는 이용이 불가하다.
이용을 희망하는 가정은 아이돌봄서비스 홈페이지에 회원가입 후 국민행복카드(삼성, 비씨, 롯데, 국민, 신한)를 소지해야 하며, 신청 후 의료기관의 의사진단서(소견서) 또는 처방전과 보육 시설 결석확인서를 광양시 가족센터에 제출하여 본인부담금을 환급받으면 된다.
이광용 어린이보육재단 이사장은 “질병 감염 아동 무료 돌봄서비스의 경우 긴급 돌봄 공백이 생긴 위기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좋은 서비스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가정의 돌봄 공백을 메워,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비스 신청 관련 궁금한 사항은 광양시 가족센터로 문의하면 자세히 알 수 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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