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최근에 평택해경 소속 경찰관들이 선박패스(V-PASS)시스템을 모니터링 하던 중 승객 12명을 태운 낚시어선 A호(8.55톤)가 제부도 인근 해상에서 움직이지 않고 있는 것을 자체 인지해 선박을 구조했다.
이에 평택해양경찰서(서장 장진수)는 이현철 경위, 우수한 순경에게 지난 6일 표창장을 수여했다.
평택해양경찰에 따르면 이 경위는 지난 1일 새벽에 선박패스(V-PASS)시스템을 모니터링 하던 중 승객 12명을 태운 낚시어선 A호(8.55톤)가 제부도 인근 해상에서 이동이 없자, A호 선장과 직접 전화 연결을 통해 기관손상으로 표류중인 것을 확인했다.
이어 우순경과 함께 연안구조정을 이용해 신속히 A호에 이동해 승객이 예인선에 옮겨 탈 때까지 안전관리를 실시하는 등 전곡항으로 무사히 예인되는 것을 도왔다.
장진수 평택해양경찰서장은 표창을 수여한 자리에서 “적극적이며 발 빠른 대처로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공이 크다”며 “앞으로도 일선 현장에서 국민에게 든든한 해양경찰관이 돼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선박패스(V-PASS)시스템이란 어선이 일정 구역을 벗어나거나 들어오면 자동으로 출·입항 신고가 되도록 어선의 위치를 발신하는 장치를 말한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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