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한 국내육성품종 재배 기술 교육을 듣고 있는 교육생들. (김포시)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경기 김포시(시장 김병수) 농업기술센터(소장 황창하)가 지난 2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마늘, 양파 국내육성품종 재배 기술 교육’을 시행했다.

최근 학교급식 및 공공 급식용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국내 육성 품종인 ‘홍산마늘’의 안정적 재배와 출하, 구근류 조미채소인 양파의 안정적 재배를 궁금해하는 농업인들이 관심을 증명하는 자리다.

이날 교육에서는 월동 후 마늘밭 관리, 2차 생장 등 생리장해 예방, 장기 저온저장 기술, 안정생산을 위한 기계화 기술 같은 내용을 상세히 설명해 농업인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국내육성품종 마늘인 ‘홍산’ 품종은 아삭한 식감에 수량이 많고 재배가 편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마늘 끝 초록 부분에 클로로필(엽록소)이 함유돼 있어 항암작용 효과가 있어 기능성 마늘로 알려졌다.

이재준 기술지원과장은 “국내육성품종 육성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으며 학교급식과 연계해 출하 안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재배 기술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특히 ‘홍산’ 품종은 클로리필을 포함하고 있어 건강 채소로 주목 받고 있으며 김포 70만 소비자의 건강을 책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 홍산마늘 재배 확대를 위한 ‘양념채소 국내육성 품종 보급’에 국비 4000만원, 친환경인증 마늘 재배 생력화를 위한 ‘공공급식용 친환경 마늘·양파 재배기술 보급’에 도비 2억원을 투입할 예정으로 이달 중 대상 농업인단체를 선정해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 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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