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은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 및 자립 지원을 통해 학업 복귀를 유도하기 위해 ‘2023학년도에도 맞춤형 동행카드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 및 자립 지원을 통해 학업 복귀를 유도하기 위해 ‘2023학년도에도 맞춤형 동행카드’ 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맞춤형 동행카드는 경상북도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 연계해 학업을 중단한 학생들의 학교 복귀와 학교 밖에서도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지난 2014년에 도입해 추진해오고 있다.

맞춤형 동행카드는 티머니 교통카드 충전 형식으로 학교 밖 청소년들의 신청을 받아 월 1회 10만 원씩 최대 11회까지 식비와 교통비, 학원 수강비, 검정고시 교재, 문화체험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청소년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동행카드 사용 품목을 휴지·세제·비누류 등과 같은 생활필수품 항목을 추가해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2022년에는 총 301명의 학교 밖 청소년이 동행카드를 지원 받았으며 이들 중 88%인 264명의 청소년이 검정고시 합격, 상급학교 진학, 취업과 자격증 취득 등 성과를 거뒀다.

임종식 교육감은 “동행카드 사업은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사업으로 주위의 관심과 도움이 절실한 학교 밖 청소년들이 사회구성원으로 바르게 성장하고 자립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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