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주전남시도민회 광양시 시민회(회장 백명식)는 지난달 24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 그랜드홀에서 2023년 신년회 및 제17·18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정기총회는 정인화 광양시장, 서동용 국회의원, 서영배 광양시의장, 도의원, 시의원, 광주전남시도민회 광양시 시민회 고문과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영수 명예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향우회를 이끌어 온 17대 이선재 회장이 이임하고 18대 백명식 회장이 신임회장으로 취임한 행사에는 그간 ‘재경 광양시 향우회’였던 향우회 명칭이 ‘광주전남시도민회 광양시 시민회’로 회칙이 개정됐다.

이선재 이임회장은 “1948년에 향우회를 발족한 초대 이경호 회장님을 기억하고 고향의 정기를 받고 주변 선후배의 성원으로 출세한 향우회에서 고향 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야말로 인생의 최고 가치이며, 18대 회장으로 취임한 백명식 회장을 성원해 주기를 바란다”고 이임사를 밝혔다.

백명식 신임회장은 “오늘날 광양시민회가 이만큼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역대 회장님, 원로님들의 노고와 향우님들의 봉사 정신 덕분이다”며 “미약하나 혼신의 힘을 다해 선임 회장님들이 이루어 놓은 업적을 공고히 하여 더욱 발전된 시민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신년회 및 회장 이취임식 개최를 축하하고 서로의 정을 확인하고 고향 이야기도 많이 나누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서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계시는 향우님들이 성원해 주신 덕분에 수소, 이차전지의 신산업과 명소 관광개발이라는 대명제하에 고향이 놀라운 번영과 발전을 거듭해 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광주전남시도민회 광양시 시민회의 무궁한 발전과 건승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기념식에 이어 향우 간 신년 인사회 자리를 가져 고향에 대한 추억을 나누고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몇 년간 침체된 향우회의 활성화를 위한 논의하는 등 고향사랑을 담금질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한편 광양시에서는 고로쇠, 곶감, 기정떡, 김부각, 매실 가공식품 등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 홍보 코너를 마련하고 고향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시식회를 실시해 향우회 회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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