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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일 대한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께 깊은 존경의 마음을 표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이제 경기도는 ‘기회의 수도’로 힘차게 도약하고 있으며 올해 경기도정은 ‘민생’과 ‘미래’를 그 중심에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더욱이 “도의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는 과거를 기억하며 기회의 미래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 소재 도담소에서 열린 제104주년 3월 1일 기념사를 통해 “오늘은 거리마다 ‘대한독립만세’의 함성이 가득했던 ‘3월 1일 독립운동 104주년이 되는 날”이라며 이같이 역설했다.

특히 김 지사는 “취약계층을 위한 난방비 대책을 가장 빠르게 실행했으며 교통 요금 등 물가 대책, 소상공인에 대한 자금지원, 지역화폐를 통한 자영업자 보호 등 민생 대책도 선제적으로 촘촘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미래 혁신산업을 중심으로 한 100조 투자 유치, 에너지 전환을 위한 발 빠른 대응, 4차 산업혁명 인재 양성으로 다가오는 미래에 대한 대비도 철저히 하겠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힘차게 미래로 나아가는 중에도 잊지 말아야 할 역사가 있다” 며 “오늘 저는 경기도에 살고 계신 세분의 삶을 통해 우리의 과거를 돌아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유일한 독립운동가 오희옥 애국지사, 다른 강제징용 피해자들과 함께 싸워오신 김성주 할머니, 그리고 어린 시절 ‘선감학원’에 수용됐던 이름을 밝힐 수 없는 김 모 선생님”이라며 “경기도지사로서 피해자분들께 진심 어린 사과를 드렸다. 비록 과거의 일이지만 오늘을 사는 우리가 풀어야 할 일이라 믿기 때문이다”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김 지사는 “지나온 역사는 미래를 향한 나침반”이라며 “애국지사께 감사와 존경을, 강제징용 피해자 여러분께 지지와 연대를, ‘선감학원’과 같은 국가폭력 피해자 여러분께 지원과 치유를, 도는 1400만 도민과 함께 소중히 기억하고 실천하겠다”라고 했다.

또 “우리에겐 ‘강자의 공정’이 아니라 ‘약자의 기회’가 필요하다”며 “경기도는 약자를 위한, 더 나아가 모두를 위한 기회를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기회를 가두고 있는 기회가 강물처럼 흐르도록 하겠다. 그 안에 갇혀 있던 기회가 강물처럼 흐르도록 하겠다”면서 “경기도에서 시작된 변화가 대한민국 방방곡곡으로 퍼져나가 ‘기득권 공화국’에서 ‘기회가 넘치는 나라’로 바뀌어 가도록 하겠다”고 첨언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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