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이 제조업체에 보낼 서한에 서명하고 있다. (수원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이재준 수원시장이 지역내 제조업체에 서한을 보내 “늘 기업인, 소상공인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불필요한 규제를 걷어내 ‘경제특례시’를 꼭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지난 24일 제조업 기업체 1291개소에 서한과 ‘수원시 찾아가는 규제개혁신고 센터 안내문’을 우편으로 보냈다.

이 시장은 “수원에 경제 활력이 가득하던 시절을 되살리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이겠다”며 “기업 유치를 위해 국·공유 유휴부지를 내놓고 ‘수원기업새빛펀드’를 조성해 중소·창업 기업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기업인들의 경험이 경제를 다시 일으키는 지혜가 되고 소상공인의 조언은 지역경제 활성화의 밑거름이 될 거라 믿는다”며 “늘 여러분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살맛 나는 수원시, 함께 잘 사는 지역경제는 여러분과 함께해야만 만들 수 있다”며 “부디 힘을 보태 달라”고 당부했다.

‘찾아가는 규제개혁 신고센터’는 시민의 삶이나 기업 활동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각종 규제·애로사항을 현장에 찾아가 듣고 기업 운영이나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불편을 주는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해 개선 방안을 찾는 것이다. 수원시 규제개혁팀 공무원들이 기업체와 시민을 찾아가 상담해준다.

수원시 기업, 소상공인, 시민단체 등 불합리한 규제에 대한 의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상담할 수 있다. 시에서 해결할 수 있는 과제는 담당 부서에 전달해 개선하도록 조치하고 경기도·중앙정부의 협조가 필요한 사항은 시가 적극적으로 건의해 민원해결에 나선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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