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완주군의회 김재천 의원이 24일 완주군의회 제27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기업혁신센터 구축과 관련해 5분 발언을 실시했다.
김재천 의원은 5분발언을 통해 “산업단지 내 기업 간 역량과 소통을 강화할 수 있는 ‘기업혁신센터’를 구축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증강시키고, ‘자급자족이 가능한 완주 산업단지’를 통해 완주와 대한민국 100년 미래 먹거리 사업인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로 나아가자”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완주군은 수소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단계를 밟아가고 있다”며 “320만 평의 공단이 조성돼 있고, 세계 최초 수소트럭과 수소버스가 생산, 판매되고 있다”고 밝히고, “국내 최초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가 작년 말 착공되고, 신재생에너지 평가체계인 ESS안전성평가센터 조성도 진행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지난 대선에서 두 거대 정당이 공통으로 완주지역 수소산업을 대선공약으로 내놓은 것도 긍정적 시그널이지만, 100년 먹거리 산업이 될 미래핵심 산업인 만큼 타 지역의 도전도 만만치 않아, 정치권의 협상력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미래산단을 실현하기 위한 전략으로, 중소기업 경력을 높이고, 산단 발전 전략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할 기업혁신센터 구축을 강력히 제안한다며 ▲기업혁신센터의 핵심은 중소기업이 자체적으로 수행하기 어려운 절차를 마련하고, 인적, 기술적 네트워크를 체계적인 지원 ▲산단 내 직업훈련소를 설치해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대학과 연구진, 국가품질명장협회 등과 연계해 중소기업에 필요한 기업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궁극적으로 기술적, 인적 네트워크 강화 ▲전북도가 시행하는 1공무원 1기업 시스템을 벤치마킹해 기업과 수시로 소통하고 신뢰를 쌓아가는 과정 필요 등을 주장했다.
또한 기업혁신센터는 중소기업을 포함한 완주 산단 기업들이 자생적으로 성장해 나가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과 더불어 연구와 시제품 제작부터 상용화에 이르기까지 완주 산단 안에서 자급자족 할 수 있는 선순환 체제를 건설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재천 의원은 ”전 세계 수소산업의 메카에 걸맞은 인프라를 조성하고, 대한민국 산단의 롤 모델이자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혁신 거점으로 완주산단만의 자체 경쟁력과 시스템을 갖추겠다“는 소명으로 임해 줄 것을 요청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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