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 진월면은 지난 21일 ‘찾아가는 전남행복버스’가 지난 7일 외망마을 방문에 이어 구룡마을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전라남도 사회서비스원에서 운영하는 ‘찾아가는 전남행복버스’는 의료복지 취약지역 주민들의 공공복지 서비스 지원 강화를 위해 교통과 의료환경이 열악해 기본적인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도민에게 맞춤형 원스톱 의료·복지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10여 명의 사회서비스원 및 광양시 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들은 마을주민 30명을 대상으로 기초검진, 치매검사, 인바디 검사 등의 ‘의료·보건 서비스’와 이·미용, 네일아트, 손·발 마사지, 컵 꾸미기를 비롯한 ‘문화·복지 서비스’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광양시 OK기동대와 자원봉사단들도 함께 방문해 거동이 힘드신 독거노인을 위해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수도꼭지와 방충망 교체 등 주거환경 개선 서비스를 제공했다.

마을 어르신들은 “먼 곳에서 직접 찾아와서 마사지와 머리도 해주고 간단한 수리도 해주니 정말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하는 등 접근성으로 인해 의료·복지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면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조동수 주민복지과장은 “의료·복지 등 기본적 혜택을 받지 못하는 주민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을 적극 발굴하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문순용 진월면장은 “진월면 구룡마을을 방문해 주민들이 자주 받지 못했던 의료서비스와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해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내게 해준 ‘찾아가는 전남행복버스’ 관계자들과 광양시 자원봉사자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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