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전경. (조현철 기자)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안전한 먹거리 문화조성을 위해 음식점 위생환경 개선을 지원한다.

오는 3월 21일까지 ‘음식점 주방환기시설 개선지원 사업’에 참여할 20개 일반‧휴게음식점을 모집하며 오래되거나 오염된 후드‧덕트‧환풍기 등 주방용 환기시설을 교체하고 청소하는 비용을 최대 100만원(자부담 20%)까지 지원한다. 사업 시행 전/후 컨설팅으로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보탠다.

지원 대상은 시에서 일반‧휴게음식점으로 영업 신고를 한 후 12개월이 지난 업소다. 공고일로부터 최근 1년 이내에 영업정지 이상의 행정처분을 받거나 휴업‧무점포 사업자, 지방세 체납자 등은 제외된다.

신청 서식을 작성해 평일에 수원시청 임시민원실(별관 1층)로 방문 접수하거나 우편 접수(수원시청 별관 3층 위생정책과)하면 된다. 우편은 3월 21일 자 소인까지 유효하다.

신청 서식은 수원시 홈페이지 ‘수원소식→공고/고시/입법예고’에 게시된 ‘음식점 주방환기시설 개선지원 사업 모집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류평가와 현지조사, 식품진흥기금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상 업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4월 21일 이후 개별 우편으로 통보한다. 100㎡ 미만의 소규모 위생업소 우선, 모범음식점‧안심식당 등으로 지정된 음식점, 음식문화개선 시책에 참여한 경우 우대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기름 찌꺼기 등으로 위생 상태가 악화된 음식점 시설은 식중독 등 위생 문제를 발생시키고 화재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며 “주방환기시설 청소비를 지원해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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