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특례시장 (고양시)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경제자유구역 기업유치와 4차 산업 육성을 위한 속도를 가속화 한다.

고양특례시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6박 8일 일정으로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3’, 세계 3위 규모 국제전시장인 독일 ‘메쎄 프랑크푸르트’ 등을 방문하고 경제자유구역, 바이오정밀의료 클러스터, 도심항공교통(UAM) 등 핵심 산업육성 전략을 모색한다.

이번 출장은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전략산업과, 기업지원과 등 경제 분야 담당자가 동행한다.

시는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MWC) 2023’에서 관계자들을 만나 협력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첨단 ICT기술, 세계적인 4차산업 발전동향, 스타트업 생태계 현황을 점검한다.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이며 미국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독일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IFA)와 함께 세계 3대 IT 전시회로 꼽힌다. 올해는 이달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4일간 개최된다.

5G·6G 이동통신, 인공지능(AI), 원격제어, 스마트 팩토리, 웹3.0, 확장현실(XR), 메타버스, 디지털트윈, 핀테크, 디지털자산 등 네트워크 혁신과 디지털 전환 기술이 본격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세계 160여국, 1900여 업체가 참여하고 국내기업도 130여 개사가 참여한다.

이와 함께 제10회 4YFN(4 Years From Now) 행사도 동시에 개최돼 향후 발전가능성이 높은 글로벌 유망 스타트업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컨퍼런스에서는 노키아(핀란드), 텔스트라(호주) 등 세계적인 통신업체 CEO가 연사로 참여하고 5G·사물인터넷(IoT) 기술로 구현한 미래생활을 체험해 볼 수도 있다.

고양특례시는 일산테크노밸리 및 경제자유구역 기업유치, 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최신 동향을 파악한다. 킨텍스·CJ라이브시티를 거점으로 하는 도심항공교통(UAM) 등 차세대 교통수단, 자율주행제어를 위한 5G통신·네트워크 개발에 대한 정보도 공유할 계획이다.

또 오는 28일에는 창업지원, 도시재생의 성공사례로 꼽히는 바르셀로나 액티바(Barcelona Activa)를 방문해 기업지원을 위한 공공기관의 역할, 기업지원 네트워크 형성, 성공적인 창업지원의 핵심요소를 논의한다.

그리고 다음달 1일 꽃과 미식의 도시로 알려진 관광도시 헤로나(Gerona) 시청에서 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자원 개발, 꽃 축제 운영 등 고양국제꽃박람회와 연계한 관광객 유치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다음달 2일 세계 3위 규모 전시장인 독일 ‘메쎄 프랑크푸르트(Messe Frankfurt)’를 방문해 MICE산업 발전방향을 모색한다. 메쎄 프랑크푸르트는 독일의 경제산업의 중심지인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하고 있으며 실내전시장 40만㎡, 야외전시장 5만9500㎡ 규모에 11개 전시홀과 콩그레스센터를 갖춘 초대형 전시장이다.

세계 조명·음향 산업전시회 ‘prolight + sound’, 세계 최대규모의 도서·지식정보콘텐츠 교류행사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 문구 사무기기 박람회 ‘페이퍼 월드’ 등 세계적인 전시회가 개최된다. 고양특례시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에 따른 전시장 운영방안과 MICE산업 육성을 위한 참고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양시청사 전경 (고양시)

한편 다음달 3일에는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리드 디스커버리 센터(Lead Discovery Center)’를 방문해 바이오 정밀의료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바이오산업 육성방안을 협의한다. 리드 디스커버리 센터는 신약개발과정에서 기초연구 결과물에 대한 검증을 통해 최적화된 후보물질을 도출하는 역할을 한다. 바이엘(Bayer),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머크(Merk) 등 세계적인 제약사 및 바이오테크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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