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청 전경. (속초시)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속초시(시장 이병선)가 학대피해아동보호를 위한 신규시책 사업으로 학대피해아동 마음치유 프로그램 ‘온(溫)마음 상자’ 사업을 추진한다.

‘온(溫)마음 상자’ 사업은 아동학대 조사 시 피해아동 대부분이 낯선 어른에 대한 거부감과 상황에 대한 두려움으로 진술을 어려워 함에 따라 ‘온마음 상자’를 함께 열어 설명과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아동의 마음을 안정시키고 상담·조사에 대한 거부감을 줄여 원활한 보호조치 진행 및 빠른 회복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온(溫)마음 상자’는 마음을 위로하는 촉감인형, 캐릭터상품, 미술도구, 다이어리 꾸미기, 간단한 가족놀이기구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아동의 연령 및 성별에 따라 일부 품목은 변경 구성된다.

이병선 시장은 “학대피해아동 치유프로그램 ‘온(溫)마음 상자’ 사업을 통해 피해아동(가족)의 빠른 치유와 회복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시작으로 학대피해아동전담의료기관 추가지정, 긍정양육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홍보 등 아동학대예방 및 피해아동보호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 chrislon@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