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정영모 복지안전위원회 위원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수원시의회)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의회 복지안전위원회(위원장 정영모)가 제373회 임시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21일 복지여성국 소관 7개 부서의 2023년 주요업무 추진계획과 전년도 행정사무감사 시정 및 처리요구사항 추진계획을 점검했다.

김동은 의원은 경력단절 여성들의 직업 교육과 재취업 지원 사업을 언급하며 “여성정책과에서 여성들을 관내 취업 기관들에 적극적으로 연결해주는 역할이 중요하며 간담회나 직업박람회 등이 형식적이지 않고 실효성 있는 제도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사정희 의원은 “공공노인요양기관이 공공어린이집에 비해 매우 부족한 실정”이라며 “민간 요양시설이 대부분이어서 공공 요양시설에 대한 수요도 분명히 존재한다”며 공공이 운영하는 요양시설에 대한 필요성을 지적하고 장기적인 검토를 요구했다.

윤경선 의원도 “최근 10여 년간 어린이집을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추세로 변화함에 따라 보육서비스의 질이 눈에 띄게 향상됐다”면서 “노인 요양시설도 공공으로 운영하게 된다면 노인복지 서비스의 질이 높아질 것이라 기대한다”며 공공 요양시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은경 의원은 수원시학원연합회-수원시니어클럽 업무협약을 통한 노인일자리 연계를 언급하며 “중간 점검 결과 학원-근로자 양측 서로 만족도가 매우 높다”면서 “초기 단계라 아직 널리 활성화되지는 않았지만 앞으로 더 많은 연계를 통한 노인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며 적극적인 홍보와 일자리 연계를 당부했다.

이대선 의원은 최근 ‘난방비 폭탄’ 이슈를 언급하며 “경로당을 여러 군데 돌아다니며 살펴보니 난방비 걱정으로 보일러를 제대로 가동하지 않고 춥게 생활하고 있다”며 “현재 도비 지원을 받아 시행을 시작한 난방비 지원을 차질 없이 집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노후화된 복지관에 대한 환경정비를 빠른 시일 내에 부탁드린다”면서 “경로당과 복지관이 일상의 낙인 분들이 편하고 즐겁게 있다 가실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격려했다.

국미순 부위원장은 “지난 행감 때 제안했던 ‘장애인 생산물품 구입 실적’과 관련해서 기존 실적 관리 대상인 지자체 공공기관부터 학교까지 확대해서 홍보하고 협조 요청을 성실히 이행한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노력이 실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정영모 위원장은 “일선에서 노고가 많으신 복지여성국 산하 모든 공무원들에게 시민을 대표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삶의 기본 조건인 복지를 체감할 수 있도록 늘 시민의 입장에서 고민하며 최선의 정책을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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