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안전하고 우수한 식재료 구매, 위생 관리 강화 등을 통해 전남도 내 유치원 급식의 품질 향상 및 유아들의 건강증진을 꾀한다.
도교육청은 지난 20일 체육교육센터에서 학교급식법 적용 대상 사립유치원 원장 및 영양(교)사를 대상으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3 유치원 급식 기본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전남교육청은 이 계획을 통해 체계적인 유치원 급식 운영 방향을 제시하고, 내실있는 급식 운영으로 유아 건강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우선 안전하고 우수한 식재료 사용을 위해 식재료에 대한 품질관리 기준을 준수하고 식재료에 대한 유치원 운영위원회 심의를 의무화했다.
또 식재료 품질 유지를 위한 검수 및 보관 관리도 관계 법령에 근거해 크게 강화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유치원 급식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서는 급식 종사자 및 시설·장비의 위생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개인위생 관리와 작업공정, 살균·소독 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밖에 질 높고 안전한 급식 운영을 위해 △ 지역 농수축산물 식재료비 지원 △ 급식 운영비 지원 단가 인상 △ 소규모 사립유치원 영양순회 기간제 교사 교육지원청 배치 △ 급식 관계자 연수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귀례 급식교육 팀장은 이날 설명회에서 “사립유치원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급식 운영을 위한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유아의 건전한 심신 발달과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체계적인 유치원 급식 운영에 더욱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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