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강진군이 겨울로 시기를 옮겨 오는 23일부터 3월 1일까지 개최하는 ‘제51회 강진청자축제’에서 증강현실(AR)을 이용한 색다른 이벤트를 선보여 화제다.

청자축제 증강 현실 이벤트는 ‘우리동네 보물찾기’ 어플을 다운받아 회원 가입 후 축제가 열리는 강진군 대구면 고려청자 요지 일원에서 ‘보물찾기’를 실행하면 된다.

미션 수행을 돕기 위해 구글 지도 연계로 축제장 내 청자 위치가 제공되며, 청자를 모두 찾으면 스탬프로 목표 달성을 확인받는다.

또 청자축제와 관련된 난이도가 낮은 퀴즈 한 문항을 맞추면 축제 관련 다양한 굿즈 가운데 하나를 가져갈 수 있다.

숨겨진 청자는 6~7개로, 어린 자녀와 함께 하는 가족이나 젊은 세대들에게 각별한 인기를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벤트는 오후에 2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하루 기준으로 미션을 완료한 관광객 선착순 100명에게 강진사랑상품권(5000원권)과 굿즈 가운데 원하는 한 가지를 제공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축제장을 찾은 분들께 다양한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청자 찾기 증강현실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4차 산업혁명 활용은 예상보다 광범위한 분야에서 생활의 변화는 물론 신선한 즐거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증강현실은 실제 세계에 3차원 가상 물체를 겹쳐 보여주는 기술로, 한때 강원도 속초에 포켓몬 잡기가 큰 인기를 모으며 당시 실제는 보이지 않는 포켓몬을 잡기 위해 인파가 대거 몰려 핸드폰으로 캐릭터를 포획하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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