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가 해빙기를 대비해 약 70억원의 예산을 투입, 도로시설물 일제 정비를 추진한다.
17일 군산시에 따르면 다가오는 봄철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내 주요 도로 총 2706개 노선, 1370㎞의 도로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일제 정비에 나선다.
시는 지난 겨울 잦은 강설과 한파에 따른 도로 노면 파손 구간과 해빙기 위험 구간에 대한 전수 조사를 이달 중 완료하고, 늦어도 다음 달 말까지 도로 노면(차선) 및 안전시설물(표지판), 가로(보안)등 등에 대한 도로시설물 전반의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한동안 코로나19로 여파로 인해 전면 취소돼 왔던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개최가 오는 4월 예정됨에 따라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도로 이용 불편 최소화 및 성공적인 행사 준비를 위해 올해는 여느 때보다도 더 체계적이고 누수 없는 정비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군산시 관계자는"해빙기 철저한 안전점검 및 정비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고, 혹시 모를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이번 일제 정비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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