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단절여성 디딤돌 취업지원사업 모집 포스터. (수원여성인력개발센터)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여성인력개발센터(관장 권미영)가 경기도와 수원시가 지원하는 ‘경력단절여성 디딤돌 취업지원사업’에 참여할 여성동아리를 모집한다.

수원시를 중심으로 경기도에서 활동하고 있는 5인 이상 여성동아리 중 취업과 창업, 협동조합 설립을 희망하는 여성 모임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모집기간은 3월 8일까지며 수원여성인력개발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영통에 위치한 센터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모집부문은 ▲창업형 ▲기술숙련형 ▲강사형이다. 선정된 동아리에는 모임 공간지원, 전문성 신장교육을 통한 능력개발 기회 제공, 멘토강사 연계를 통한 멘토링 기회 제공, 재능기부 및 강의 연계 등이 지원된다.

이와 함께 창업 시 컨설팅과 함께 협동조합 설립 지원금(법인, 협동조합 등기비용, 제품인증 비용, 특허등록 수수료 등)도 일부 지원 가능하다.

2014년부터 경력단절여성 대상으로 시작한 본 센터의 디딤돌 취업지원사업은 2022년에는 협동조합 1개 설립 및 참가자 중 5명이 창업하는 등 참여자 중 약 69%가 취·창업 성과를 이뤘다.

강사형 동아리는 학교로 찾아가는 진로·직업체험 박람회를 개최해 1428명의 학생들이 참여했고 수원미래진로직업박람회에 참가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로직업체험 강의를 했다. 2022년 총 66명이 강사로 활동했고 943회의 유료강의와 130회의 재능기부를 통해 동아리원들의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기술숙련형 동아리는 판매능력 제고와 수익창출을 위해 3회의 슬로우마켓을 개최하고 2022 핸드아티코리아 박람회 부스 운영을 지원했다. 또 수원시 평생학습축제에 참가해 동아리원들이 다방면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권미영 수원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은 “여성들의 소모임이 능력과 역량을 키우고 나아가 사회활동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디딤돌 취업지원사업을 통해 취창업 및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바란다”며 참여를 독려했다.

한편 수원여성인력개발센터는 영통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함께 운영하는 경기도 지정 여성 직업훈련 및 취업지원기관으로 경력단절여성들의 직업훈련과 취업교육, 직업상담, 알선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