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업무협약식에서 이재준 수원시장(오른쪽 네번째),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왼쪽 세번째)과 양 기관 관계자들이 사진촬영을 하는 모습. (수원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손잡고 문화예술을 한층 더 발전시킨다.

시와 한국예술종합학교는 15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예술가 육성·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추진하고 문화예술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등 긴밀하게 교류·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추후 부서별로 세부 논의를 거쳐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41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수원시립예술단과 개교 31주년을 맞은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우수한 예술 자원 교류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김대진 한예종 총장 등이 참석했다. 김대진 총장은 지난 2008년부터 2017년까지 수원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를 역임한 바 있다.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은 “한예종 예술 인재들의 열정·독창성·뛰어난 예술적 자질과 수원특례시의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관심·지원이 어우러져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며 “오늘 협약이 한예종과 수원시가 상생하며 교류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올해 60주년을 맞은 수원화성문화제를 비롯해 수원에 다채로운 축제가 있는데 한예종과 협력해 축제를 더 풍성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문화·예술 교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예술종합학교는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예술인 양성’이라는 설립 목적에 걸맞게 30여 년 동안 뛰어난 문화예술인들을 배출하고 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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