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난 14일 대설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시민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용 인력 및 장비를 총동원해 신속한 제설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포항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시는 지난 14일 대설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시민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용 인력 및 장비를 총동원해 신속한 제설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포항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시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되기에 앞서 선제적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비를 철저히 해줄 것을 유관기관에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소방서, 경찰서, 한국전력공사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상황대응체계를 마련했다.

또한 대설주의보 발효 직후 전 직원 1/2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청소 제설차량과 굴삭기, 덤프트럭 등 장비 35대와 제설제 27톤을 투입해 포항 시가지 주요 도로와 버스노선, 산간 지역, 고갯길 등을 중심으로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15일 밤사이 내린 눈으로 교통, 낙상 사고 예방 등을 위해 재난 문자를 발송해 기상상황 및 대설대응 행동요령을 적극 안내했다. 또한 출근길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담당 구역별로 시민 통행량이 많은 골목길과 경사로 등을 중심으로 제설작업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주요 간선도로, 이면도로에 제설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교통불편을 최소화하고 기온이 떨어져 빙판길 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발 빠른 제설작업을 지시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기상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자연재해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시민 여러분도 교통보행자 안전, 시설물 피해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는 한편 내 집앞 눈치우기 등에 적극 협조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기상상황 실시간 모니터링 및 상황 발생 시 신속대처를 통해 대설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현재까지 대설로 인한 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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