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외식산업 최고경영자 과정을 수료한 지역 임원진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포항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시는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외식산업 최고경영자 과정을 수료한 지역 임원진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포항시 외식산업 최고경영자 과정’ 은 지난 2020년부터 경북대 경영대학원과 협력해 지역 식품 분야 경영자·임직원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총 77명이 수료하는 등 지역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푸드테크 기반 외식산업 혁신으로 포항 음식 세계로 도약!’ 을 주제로 고원학 포항시 환경국장을 비롯해 포항시 외식산업 최고경영자 1~3기 임원진, 경북대학교 경영대학원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3년 포항시 식품산업 주요 정책 △푸드테크 기반 식품산업 혁신성장 전략 △민간 주도 식품 안전·산업 활성화 방안 등 분야별로 의논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최근 외식업계 인력난, 경기침체, 식품 안전망 강화 등 신성장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에서 푸드테크 산업 발전방안이 발표됨에 따라 관련 시장 선점 및 향후 외식업 도입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해도 새록새로거리, 오천 헬로우부대거리를 비롯한 지역별 특화 외식거리 조성 및 포항 외식산업 혁신플러스 시행계획, 주방 환경 개선, 식재료 공동구매 등 각종 사업을 안내하고, 식품 안전을 위해 각별한 신경을 쓸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청년 외식 창업 공동체 공간 조성 등 민간 주도 식품산업 활성화를 위한 의견에 대해 외식업 대표들과 공무원들이 함께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져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고원학 환경국장은 “식품 안전과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민간 참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글로벌 안전 음식문화 도시 조성과 푸드테크 신산업 육성으로 포항 음식 세계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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