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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양양군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플라이강원의 중대형 항공기 A330-200의 운항 준비가 완료돼 오는 14일부터 운항에 들어간다.

플라이 강원은 지난해 11월 도입한 A330-200의 상업운항을 위해 준비한 끝에 지난 9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안전운항체계 변경 인가를 획득했다.

중대형 항공기인 A330-200은 14일 양양-제주 노선을 시작으로 투입되고 3월 초부터 양양-타이베이 노선을 daily로 운항하고 양양-하노이 노선을 주 3~4회 운항한다. 또한 A330-200을 투입한 국제선을 시작으로 항공화물 운송사업도 시작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1월 항공화물운송사업 면허를 획득한 플라이강원은 매출의 다각화를 위해 꾸준히 영업망을 확장한 결과 A330-200 화물칸을 이용한 수출/수입 화물운송 2년 치 계약을 모두 완료한 상태다.

본격적인 항공화물운송 사업에 뛰어든 플라이강원은 강원도와 양양군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통해 연내 양양국제공항 화물터미널이 설립이 예정되어 있으며 올해 A330 또는 B737 기종의 화물기 1대를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

플라이강원 관계자는 “타이베이, 하노이 모두 항공화물 시장에서 규모가 큰 도시이니 만큼 재무구조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330-200 기종은 기존에 운용하던 BOEING 사의 B737-800 항공기 보다 약 70석이 더 많으며 180도 등받이 젖힘이 가능한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을 보유하고 있으며 항공기 하단의 화물칸을 이용해 20t 이상의 항공화물을 운송할 수 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 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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