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전국 사업체조사 배너. (부천시)

(경기=NSP통신) 김여울 기자 = 경기 부천시(시장 조용익)는 3월 6일까지 약 9만개 업체를 대상으로 2023년 사업체조사를 실시한다.

사업체조사는 우리나라 사업체 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꼭 필요한 전수 통계조사다. 통계청이 주관하고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조사 실무를 맡아 진행한다.

부천시 관내에서 산업 활동을 하고 있는 모든 사업체(약 8만9411개)가 조사 대상이다. 가구 내에서 산업 활동을 하는 사업체(1인 유튜버, 프리랜서, 간판 없는 공부방, 가정 내 전자상거래 등)와 무인사업체(무인 빨래방, 무인 인형뽑기방, 무인 카페, 무인 편의점, 무인 스터디카페 등)도 포함된다.

조사 항목은 사업장 대표자, 창설연월, 조직형태, 사업의 종류, 종사자 수, 매출액 등 총 10개다. 이 중 사업장 대표자, 창설연월, 조직형태, 매출액 등 4개는 행정자료로 대체해 응답자의 응답 부담을 줄였다.

조사결과 자료는 오는 9월에 잠정결과를 공표하고 그로부터 3개월 뒤인 12월에 조사결과를 확정할 계획이다. 조사결과는 정책수립 기초자료, 각종 경제통계 조사의 모집단 명부로 활용된다.

신영철 시 예산법무과장은 “소상공인·중소기업 등을 지원하는 정책에 활용될 중요한 기초자료가 되므로 사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정확한 통계 작성이 필요하다”며 “응답 자료는 통계법제33조(비밀의 보호)로 철저히 보호됨은 물론 오직 통계 작성 목적으로만 사용되니 안심하셔도 된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여울 기자 yeoul@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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