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화재 안전 취약 대상에 속하는 외국인 근로자 숙소를 방문한 용인소방서 소방관들이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용인소방서)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용인소방서(서장 서승현)는 올해 안전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첫걸음으로 지난 11일 포곡읍 금어리 소재 사회적 약자 및 화재안전 취약대상에 속하는 외국인 근로자 숙소를 방문해 안전컨설팅을 진행했다.

최근 경기도 내에서 컨테이너 숙소를 사용하던 외국인 근로자가 화재로 인해 사망하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고 The 안전한 일터에서 근로자가 일할 수 있는 근무 여건을 만들어 주기 위한 실천과제의 일환으로 외국인 근로자 숙소 787개소에 대해주택용 기초 소방시설 설치 추진 및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소방안전교육을 3월까지 순차적으로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최근 외국인 근로자 숙소 화재 사례 전파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주택용 화재경보기) 의무 설치 리플릿 전달 및 독려 ▲불필요 전원 차단 등 숙소 내부 지도 점검 ▲소화기 사용법 및 인명대피요령 교육 등이다.

서승현 용인소방서장은 “2023년 외국인 근로자 숙소에 대한 안전컨설팅과 재난취약계층에게 주택용 기초 소방시설 무료 설치를 시작으로 용인특례시의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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