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회 경제산업위원회가 동해보양온천컨벤션호텔에서 강원도 탄소중립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산업과 수소산업을 주제로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강원도의회)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도의회(의장 권혁열) 경제산업위원회(위원장 김기철)가 9일부터 10일까지 2일간 강릉시 및 동해시 일원에서 의정활동 현지시찰 및 연찬회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9일 국내 유일 천연물 분야 정부출연연구소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강릉분원을 방문해 항체‧천연물 융합 치료제 기술개발 사업, 스마트팜 실증단지 사업을 비롯한 강원 특화형 신산업 연구 현장을 탐방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맞춤형 산업 생태계 조성 등에 대해 고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을 방문해 2023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를 실시했으며 최근 개발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 승인 고시가 이뤄진 망상지구의 사업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옥계지구 및 북평지구 등 각종 현안에 대해서 심도있는 논의를 했다.

10일 동해보양온천컨벤션호텔에서 한국수소산업협회장을 역임한 전문가 장봉재 사장을 초빙해 ‘강원도 탄소중립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산업과 수소산업’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서는 시멘트 공장이 밀집한 강원 지역에 적합한 이산화탄소 포집‧저장 및 활용 기술을 이용한 탄소중립 방안과 청정추출 수소플랜트, 수소연료전지발전 등 클러스터 활용 정책이 강원도 제안 산업으로 제시됐다.

김기철 경제산업위원장은 “강원 지역에 풍부한 천연물 자원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신산업 발굴 및 육성을 통해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 창출에 필요한 실효적인 정책 대안을 찾는 데 힘쓸 것”이라며 “오는 6월 출범하는 강원특별자치도의 성공을 위해 관련 산업 특례 발굴과 지원에 최선을 다해 강원도가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 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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