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제9대 나주시의회가 개원한 지난해 7월부터 약 8개월 동안 나주시의회 의원들이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쳐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 나주시의회에 따르면 의원 발의 조례안 89건, 건의(결의)안 18건, 5분 발언 10건으로 지난 의회의 임기 4년 평균치인 의원 발의 조례안 100여 건, 건의(결의)안 40여 건, 5분 발언 30여 건과 비교해 불과 8개월 만에 90%에 육박하는 수치를 달성했다.

지금의 의회가 얼마나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 지역현안에 대해 의회가 앞장서 지역민의 의견을 듣는 의정토론회가 열려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9월 ‘쌀값 안정대책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와 올 1월 ‘나주시의회에 바란다’ 의정토론회를 2회에 걸쳐 개최한데 이어 앞으로도 시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해 생산적인 의회 상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수시로 간담회를 열어 시민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시정에 반영하고 있다.

나주 축산단체와 현안 논의, 한우 브랜드화 추진, 산림자원 소득화 추진, 외국인 계절근로자 인건비 통합 방안 모색 등 지금까지 총 5회에 걸쳐 시민이 바라는 시 정책의 개선방안과 건의사항에 대해 가감없는 소통을 진행해왔다.

또 나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는 ‘농촌 외국인 근로자 도입을 위한 연구회’, ‘역사·문화관광연구회’를 포함해 올해 기후위기 분야에 대한 입법 또는 정책을 연구하기 위한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실현 연구회’를 새로 등록하면서 총 3개의 연구단체를 꾸리는 등 연구 활동에도 매진하고 있다.

이상만 의장은 “시민의 바라는 나주는 설명되는 것이 아닌 체험돼야 한다. 좋은 정책으로 시민의 바람에 답해가겠다”며 “앞으로도 나주시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일하고 연구하는 의정활동으로 시민이 바라는 나주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의회(의장 이상만)는 지난 2일부터 오는 13일까지 12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제249회 임시회에서도 의원발의 조례안 13건, 건의(결의)안 4건 등을 심사, 의결할 예정이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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