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1호 달빛어린이병원 운영 안내문. (오산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야간에도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1호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한 소아전문의료기관 서울어린이병원이 9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달빛어린이병원은 만 18세 이하 경증의 소아청소년 환자가 평일 야간이나 휴일에도 소아청소년 전문의사의 외래진료를 받을 수 있다.

이에 서울어린이병원은 9일부터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일·공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처방약 조제는 해당 병원과 가까운 서울무지개약국과 협력해 진행할 예정이다.

시민들은 일반 병원 응급실보다 진료비용이 저렴하고 진료 대기시간도 짧으며 아이가 편안한 환경에서 진료 받을 수 있게 된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달빛어린이병원 운영으로 늦은시간이나 휴일에 자녀가 아프면 응급실이 아닌 소아전문의에게 신속하고 안전하게 외래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아이를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22년부터 광장약국을 공공심야약국으로 지정해 365일 오전 1시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의료취약 시간대에 갑작스럽게 약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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