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가 친환경농산물 재배 활성화와 생산 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친환경농산물 인증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친환경농산물 인증비 지원사업은 인증 신청비, 심사원 출장비, 심사관리비, 잔류농약 검사비 등 농산물의 친환경 인증에 소요되는 경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년도에는 친환경농산물 인증 수수료의 90%을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농가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친환경 인증 면적당 지원 한도 내 전액을 지원한다. 면적당 지원 한도는 2ha 이하인 경우 60만 원이며, 2ha 초과 시 ha당 5만 원씩 추가된다.

신청 접수는 올해 10월 31일까지 수시로 받고 있으며, 인증비를 지원받고자 하는 친환경 농업인 또는 농업인 단체는 친환경인증서, 인증수수료 납부 영수증, 친환경의무자조금 납부확인서 등 관련 서류를 농지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시는 친환경 농업직불금, 유기농업자재지원, 친환경농업 단지 조성 등 친환경 농업육성사업에 96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송명종 농업지원과장은 “친환경 인증 비용 지원으로 친환경 농업인의 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다”며 “앞으로도 친환경농업 실천 농가의 경영안정과 안정적인 소득향상을 위한 지원 등을 통해 친환경농업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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