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진 경기도의원이 경기 광주시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원 관계자들과 정담회를 열고 경기도 택시요금(심야할증)조정과 관련 애로사항 청취 및 논의를 하고 있다. (의원실)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유형진 경기의원(건설교통위)은 지난 3일 광주상담소에서 광주시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원 관계자들과 함께 경기도 택시요금(심야할증) 조정과 관련해 정담회를 열고 애로사항 청취 및 논의를 했다.

이날 택시운송조합 관계자들은 “경기도 택시업계는 지난 ′19년 발생된 코로나19로 인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인해 요금인상의 혜택을 누릴 수도 없이 힘든 시기를 겪어왔다”면서 “또 LPG가격 및 소비자 물가, 인건비 상승으로인해 생활고를 견디지 못한 택시운수종사자들이 택배·배달업종으로 전환해 약 27.4%감소, 현재 사회적문제가 되고있는 심야택시 승차난으로 이어져 택시 업계 정상화 및 심야택시 승차난 해소를 위해서는 택시요금(심야할증)의 현실화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올해 지난 1월 개최한 공청회에서 제시한 택시요금 조정(안)으로 두 번째 방안인 원가보전 + 종사자처우개선(생활임금 및 최저임금) 및 신청시간을 오후 10시에서 11시까지 20%, 11시에서 익일 2시까지 40%, 시외로 이동시 최대60%의 할증률을 적용, 시간대별로 탄력적으로 운영해 서울·인천시와 차등화되지 않길 바란다”고 건의했다.

유형진 의원은 “경기도는 서울시를 둘러싸고 있으며 인천시와도 연접해있어 사실상 동일한 생활권으로 지역마다 요금체계는 다르지만 택시요금 현실화를 통해 경기도민의 교통부담 완화와 택시운수종사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도의회에 조정(안) 의견을 전달해 반영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