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청 전경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는 6일 지적불부합지 해소를 위해 올해 옛(舊) 임피역 일원 등 2개 지구를 대상으로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를 바로 잡고 종이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시켜 국토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시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한 국책사업으로 오는 2030년까지 추진된다.

시는 올해 토지소유자의 3분의 2이상 동의를 받아 구)임피역 일원의 임피술산지구 791필지와 선양동 해돋이공원 일원 선양지구 732필지를 전라북도에 지구지정 신청할 예정이며, 사업지구로 지정 후 2024년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군산시 전체 필지의 13.5%인 68개 지구 3만5499필지를 지정해 지난 2013년부터 2021년까지 23%인 15개 지구 8153필지를 완료했으며 현재 진행중인 4개 사업지구 포함 33%를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남은 2만3000여 불부합지에 대해 사업완료할 예정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지적재조사사업으로 재산권 행사의 불편과 이웃 간 경계분쟁이 해소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지적재조사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토지소유자들의 많은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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