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정읍시농업기술센터(소장 전정기)가 병해충 예찰과 방제 강화로 병해충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3일 정읍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최근 지구온난화 등 기상이변으로 인한 벼 병해충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올해 총사업비 21억원을 투입해 병해충 벼 생육 초기 병해충 방제 지원사업에 나선다.

벼 생육 초기 병해충 방제 지원사업은 벼 흰잎마름병, 잎도열병, 애멸구 등을 예방하기 위해 친환경 농가를 포함한 전체 벼 재배면적에 벼 육묘상 처리제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달 31일 농민단체와 공급업체,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병해충방제협의회를 열고, 일반 농약 8개 품목과 유기농업 자재 2개 품목의 약제를 선정했다.

특히 농가의 편의를 돕고,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공급처도 지역농협과 일반농약사 모두 가능하게 선정했다.

이에 따라 병해충 방제 지원사업을 희망하는 농업경영체 등록 벼농사 재배 농가는 읍·면·동을 통해 육묘상 처리제를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농가는 약제와 공급처를 선택하면 약제의 종류와 면적에 따라 농약 구매 비용의 8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매년 이상기후로 인한 병해충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병해충 정밀 예찰 강화와 병해충 방제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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