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서울 강서구청장(왼쪽)이 전북 완주군청에서 자매결연을 맺고 유희태 완주군수(우)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서구)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시 강서구(구청장 김태우)와 전북 완주군(군수 유희태)이 2일 양 도시 간 상생발전을 위해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김태우 구청장은 “산업단지 활성화와 기업 유치에 집중하고 있는 완주군의 행보를 보면 마곡첨단산업단지가 위치한 우리구와 유사한 점이 많다”며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서 상호 번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유희태 군수는 “오늘은 양 기관이 경제·문화, 행정적 교류를 통해 자매도시로서 첫발을 내딛는 의미 있는 날이다”며 “인적, 행정적 교류를 통해 공동발전을 이뤄나가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유 군수는 “김태우 구청장님은 원도심 활성화와 문화예술 발전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었으며 아울러 방화폐기물 모든 처리 업체와 이전 협약을 체결해 혐오·위험 시설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서울 강서구와 완주군은 이번 협약체결에 따라 앞으로 ▲문화·관광·체육 분야 협력 ▲행정 정보 교류 ▲농특산물 판로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지속적인 상호 교류를 추진한다.

한편 구는 완주군을 포함해 정읍시, 여수시, 순천시, 상주시, 강릉시, 임실군, 괴산군, 태안군, 함안군 등 10개 도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으며 해마다 농산물직거래장터를 열어 농·특산물 판로를 지원하는 등 지역 상생 발전에 힘쓰고 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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