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구입한 수군조련도 (여수시)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내년 개관을 목표로 조성 중인 ‘여수시립박물관’의 전시·연구 자료로 활용할 유물을 공개 구입한다.

구입 대상은 ▲전라좌수영 관련 자료 ▲조선시대 수군 관련 자료 ▲여수지역 향토 자료 ▲기타 박물관 전시에 가치가 높은 자료 등이다.

접수는 2월 24일부터 28일까지로 5일간 진행한다.

유물 매도를 희망하는 개인 소장자, 문화재 매매업자, 법인 또는 단체는 여수시 홈페이지에서 매도신청서 등을 내려받아 방문, 우편(여수시 시청로 1, 문화유산과) 또는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다만 도굴품이나 도난품 등 불법 유물이나 소유나 출처가 불분명한 유물은 구입대상에서 제외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 문화유산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우리시를 대표하게 될 박물관에 여수를 담은 유물이 전시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현재까지 이충무공전서, 수군조련도, 거문도 사건 당시 영국군 항해일지, 거문도 김상윤 일가 자료 등 여수 역사와 관련된 다량의 유물을 구입했다.

NSP통신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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