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2월에 가볼 만한 곳에 선정된 마성오픈세트장. (문경시.)

(경북=NSP통신) 신재화 기자 = 문경시는 한국관광공사가 ‘한류 성지순례’ 테마로 한 2월에 가볼 만한 추천 여행지로 문경새재도립공원과 문경새재오픈세트장이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추천 여행지는 한류 팬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전국의 K-콘텐츠 촬영지 6곳이 선정됐다.

문경새재도립공원과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은 한국형 좀비 드라마로 전 세계 사람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은 킹덤 시즌 1·2의 주요 촬영지다.

특히 문경은 문경새재·가은·마성 오픈세트장, 문경실내촬영스튜디오, 쌍용양회 등으로 영화·드라마 촬영하기 좋은 문경으로 각광 받고 있다.

또 국내 최대규모의 사극 촬영장인 조선시대 문경새재오픈세트장과 삼국시대 가은오픈세트장을 비롯해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아름다운 야외촬영 공간도 매력적이다.

또한 마성 하내리에 방치된 폐기물 매립장을 오픈세트장으로 탈바꿈한 마성 오픈세트장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tvn 드라마 '환혼'의 촬영지로 유명하다.

지난해 5월 대구·경북 최초로 오픈한 문경실내촬영스튜디오는 영화 '빙의', '하얼빈' 드라마 '무빙' 촬영을 시작으로 영화·드라마 촬영의 중심지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되며, 근대산업유산인 쌍용양회는 독특한 외관으로 인해 영화 촬영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부상하고 있으며, 지난 1년 문경에서 촬영한 영화 및 드라마는 20개 작품(381회)에 달한다.

문경시는 영화 및 드라마 촬영 인센티브 지원사업으로 순수 제작비 3억원 이상의 국내외 영화·드라마 중 문경에서 5회차 이상 촬영하는 경우 지역 내 숙박비, 식비, 유류비 등 제작비 지출비용의 20%(최대 1000만원)를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추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K팝 등 한류 콘텐츠를 융합한 주요 관광자원과 연계하여 해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노력하겠다”며 “문경의 주요 영화·드라마의 촬영지인 문경새재·가은·마성 오픈세트장 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신재화 기자 asjh9789@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