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31일 청년농업인4-H연합회 도임원과 시군회장 40명을 대상으로 ‘농업기술원장-청년농 농업대전환 간담회를 개최했다. (경상북도)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31일 청년농업인4-H연합회 도임원과 시군회장 40명을 대상으로 ‘농업기술원장-청년농 농업대전환 간담회’ 를 개최했다.

이는 지난 27일 취임한 조영숙 신임 원장이 농업대전환 예정지인 상주 현장을 방문해 농업대전환이 지역 청년과 함께 가야 한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결과다.

간담회에서는 ‘민선8기 농업대전환 들녘특구 조성정책’ , ‘디지털 정예 청년농업인 육성계획’ 을 공유하고 세부추진 방향에 대해 아이디어와 애로사항 등 의견을 자유롭게 나누며 소통과 협력의 시간을 가졌다.

경북농업기술원은 민선8기 경북농정 최우선 과제인 ‘농업대전환’ 확산을 위해 올해 들녘특구 조성TF팀을 신설하여 밀 산업 밸리화 시범단지 등 26개 사업에 102억 원을 투입한다.

청년농업인 창업과 인재 육성을 위한 청년농업인 자립기반 구축 등 7개 사업에는 33억5천만 원을 지원한다.

특히 농업의 규모화(호당 10ha)로 농작물 수확 등 적기 영농을 위한 일손 및 농작업 기계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도내 활동 중인 '청년농업인 영농대행단(상주 팜드림 영농조합법인 등 16개단)' 과 연계할 계획이다.

향후 구체적인 협업방안을 모색해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며 청년농업인들의 열정과 패기를 통해 농업대전환의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영숙 경북농업기술원장은 “농업대전환의 수단은 농업의 규모화·첨단화이며 핵심은 농업소득 배가로 잘 사는 농촌을 만드는 것이다”며 “청년농업인4-H연합회가 주축이 되어 경북 농업대전환을 리드하는 핵심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농업인4-H연합회는 71년의 역사를 가진 농업인학습단체로 울릉도를 제외한 22개 시군에 1천127명의 회원이 소속되어 지역의 영농리더로 신기술 보급과 지역 봉사활동 등 지·덕·노·체 4-H 이념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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