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청 전경. (강릉시)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강릉시(시장 김홍규)가 200대 규모의 가정용 음식물쓰레기처리기 설치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사업은 세대당 50만원 한도 내에서 가정용 음식물쓰레기처리기 구입비의 50%를 보조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 50%는 자부담으로 진행한다.

지원 신청은 2월 1일 사업공고 후 선착순으로 진행되고 심의 결과 보조금 교부 결정 통지를 받으면 온·오프 매장에서 구입해 보조금 지급신청을 하면 된다.

대상은 관내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나 RFID 음식물 종량 기계가 설치되어있는 아파트 거주 세대는 지원사업 대상에서 제외되며 지방세 또는 과태료 등이 체납된 경우 완납해야 신청할 수 있다.

단 음식물쓰레기를 분쇄해 하수관으로 배출하는 기기는 인증을 받은 제품이라도 보조금을 받을 수 없으니 유의해야 하며 사업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시청 자원순환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사업의 절차가 선착순으로 진행되고 보조결정 통지문을 받은 이후 구입해야 하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지원사업 참가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처리기 설치 시민의 93%가 만족 또는 매우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 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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