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은 30일 호텔금오산에서 시울림학교를 운영하는 도내 초·중·고 및 특수학교 교원 180명과 교육지원청 담당자 23명을 대상으로 ‘2022년 시울림학교 운영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경상북도교육청)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30일 호텔금오산에서 시울림학교를 운영하는 도내 초·중·고 및 특수학교 교원 180명과 교육지원청 담당자 23명을 대상으로 ‘2022년 시울림학교 운영 성과 공유회’ 를 개최했다.

시울림학교는 지난 2019년부터 임종식 교육감의 주요 공약 사업 중 하나로, 학교생활 속에서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시를 접하고 함께 어울려 낭송하며, 시를 즐길 수 있는 시울림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학생들의 바른 인성과 시적 감수성을 함양하는데 목적이 있다.

도내 초·중·고·특수학교 587교가 운영한 시울림학교는 학교 특색을 살려 △시울림터 만들기 △시낭송대회 △ucc공모전 △시울림동아리 운영 △시낭송 콘서트 등 학생과 교원 및 학부모가 함께 어울려 다양한 시울림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성과 공유회는 시낭송 ucc공모전에 참여한 왜관중학교와 포항명도학교 학생들의 시낭송 공연을 시작으로, 한 해 동안 추진해 온 시울림학교 운영 성과, 초·중·고등학교에서 운영한 우수 사례와 관련한 다양한 경험들을 공유했다.

또한 시울림극단의 ‘어머니, 그리고 추억’ 을 주제로 펼쳐진 시소리극은 공유회 참석자들에게 색다른 감흥을 전하는 시간이 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오늘 공유회가 시울림학교 운영을 위해 학교 현장에서 애쓰시는 모든 선생님들에게 의미있는 경험의 시간이 되길 바라며, 학생들이 일상속에서 시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시울림학교가 더 활발하게 운영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