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전경. (조현철 기자)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이애준)가 취업난과 가정불화 등 다양한 이유로 심리적 안정과 치료가 필요한 청년들을 위로하고 마음케어에 나선다.

시는 ‘2023년 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에 참여할 만 19~34세 청년 80명을 모집한다. 심리적인 문제로 정신건강과 관련된 진료가 필요한 청년들에게 전문심리상담을 제공하고 상담 비용을 일부 지원해준다.

일반적인 심리 문제를 겪고 있으나 부담감 없이 진료받기를 원하는 A형과 정신건강복지센터 방문자 등 높은 수준의 상담을 원하는 B형으로 구분해 지원한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 3개월간 주 1회를 원칙으로 총 10회의 상담을 받게 된다. 주된 문제와 욕구를 파악하는 사전‧사후검사 각 1회와 심리‧정서적 문제 예방, 관계나 상황적 스트레스 대처능력 향상, 의사소통 기술 및 대인관계 향상 등 대상자의 욕구에 맞춘 1대1 상담 8회로 진행된다.

상담이 종료된 후에도 상담자가 추가 지원 여부를 판단해 최대 12개월까지 상담을 연장할 수 있으며 고위험군은 정신건강복지센터나 의료기관에 연계할 수 있다.

상담비용은 1회당 본인 부담 금액이 A형 6000원, B형은 7000원이다. 자립준비청년은 유형에 상관없이 전액을 지원받는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2023년 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 이용대상자 모집’에 첨부된 신청서식을 작성 후 증빙서류를 구비해 오는 2월 3일까지 관할 주소지의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대상자는 2월 25일 발표 예정이다. 1순위는 자립준비청년, 2순위가 정신건강복지센터 연계자, 3순위는 일반청년이다.

신청서식과 자세한 내용은 수원시 홈페이지 ‘수원소식→시정소식’에 게시된 ‘2023년 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 이용대상자 모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시는 작년부터 청년들의 심리정서를 돌봐줌으로써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심리적 문제를 예방하고 있다”며 “청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이 사업에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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