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소방서(서장 서승호)는 새로운 유형의 대응전략 체계 강화를 위해 지난 26일~31일까지 4일간 세방전지 광양물류센터와 하이넷 광양 성황 수소충전소에서 ESS시설 및 수소충전소 화재 대응방안 훈련을 진행한다.

관내 총 8개소가 존재하는 ESS시설은 에너지 저장시설로 생산된 전기에너지를 저장장치에 저장해놓는 설비로 다량의 리튬이온 배터리 셀을 밀집시켜 보관하기 때문에 화재 발생 시 열폭주가 연쇄적으로 발생해 화재를 억제하는 데 어려움이 크다.

수소충전소는 관내에 총 2개소가 있으며, 배관 및 밸브류 등에서 수소가스 누출 가능성이 있으며 전기에너지(정전기 등)로 점화원이 돼 화재와 폭발 위험성이 있다.

화재가 발생하면 대형피해가 예상되는 ESS시설과 수소충전소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이번 훈련은 ▲시설 출동로, 진·출입로 확인 ▲상황 발생시 대처요령 ▲화재진압 방법 강구 순으로 진행한다.

서승호 광양소방서장은 “이전 화재사례에 대한 화재 원인분석과 특징 교육, 화재대응 훈련으로 안전관리 및 화재대응 역량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이동식 장비형 방수총 및 무인방수탑차량을 활용하는 소방장비 활용훈련도 함께 진행할 것이며 소방대원들도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는 현장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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