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포대 벚꽃 모습. (조이호 기자)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강릉시(시장 김홍규)가 사계절 꽃향기 가득한 아름다운 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주요관광지에 벚나무, 목백일홍, 코스모스, 억새 등을 심는 녹화 사업을 추진한다.

경포생태저류지 일원에 왕벚나무를 보완 식재해 봄의 시작을 알리는 벚꽃 터널을 꾸미고 해안로(월송교~초당분수 공원) 일원 총 1.1km 구간 내 분홍색 꽃이 피는 목백일홍 가로수를 조성해 여름철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시민들의 산책코스로 사랑받고 있는 남대천(강릉영동학교~ 공항대교)에는 최소의 예산으로 최대의 효과를 내기 위해 직영 인력을 활용하고 해당 구역 읍면동 자생 단체 등과 협조해 식재 대상지를 정비한다.

이를 통해 코스모스를 파종해 꽃길 핫플레이스 힐링 공간을 만들 예정이다.

또한 겨울철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억새를 보완 식재하는 등 꽃으로 만나 억새로 추억하는 사계절을 즐길 수 있도록 녹지 경관을 연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시사철 찾고 싶은 관광도시를 조성해 시민들이 힐링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아름다운 강릉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 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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